BMW, 1천만번째 생산 ‘5시리즈’ 경매
상태바
BMW, 1천만번째 생산 ‘5시리즈’ 경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딩골팅 공장 특별 에디션
▲ BMW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오는 28일 서울옥션을 통해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1000만 번째로 생산된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을 판매한다.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한정판 모델을 경매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딩골핑 공장 5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1000만 번째 생산차로 지난 1월 한국에 배정됐다. 특별한 차를 한국에 배정한 것은 한국이 5시리즈를 기준으로 글로벌 5위권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란 게 BMW 측 설명이다.

실제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5시리즈는 2004년 수입차 최초로 단일차종 기준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고, 199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12만7203대가 판매됐다. 특히 520d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난해 7910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경매에 출품된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520d 모델이며, 전 세계 한 대뿐인 특별 에디션인 만큼 패널 커버와 센터콘솔 등에 유일한 모델임을 증명하는 에디션 배지를 새겨 차별화했다.

▲ BMW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

또한 ‘BMW포괄서비스(BSI)’를 기존보다 확대해 차량 구입일로부터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km까지 주요 소모품 교환이나 차량 정기 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낙찰자에게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벨트와 박물관은 물론 딩골핑 공장을 투어할 수 있는 1000만원 상당 2인 여행 패키지가 제공된다.

아울러 이번 옥션에는 BMW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뉴 M760Li xDrive’도 함께 출품된다. 국내에 단 2대뿐인 한정판 모델로, 컬러는 프로즌 다크 브라운이다. 사양은 국내 판매되는 모델과 동일하다. ‘뉴 M760Li xDrive’는 V형 12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609마력에 최대토크 81.6kg·m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한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의 경매 시작가는 6100만원이며, M760Li xDrive 프로즌 다크 브라운 컬러 모델은 1억9500만 원이다. 경매 참여는 BMW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 BMW M760Li xDrive(좌)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우)

경매에 앞서 두 모델은 오는 21일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28일까지 일주일간 평창동 서울옥션 건물에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방문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BMW 딩골핑 공장은 BMW그룹 내 가장 큰 생산 공장이다. 1973년 가동을 시작한 이래 6시리즈·8시리즈·3시리즈를 거쳐 현재는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4시리즈 그란 쿠페, 5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그란 투리스모, 6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 7시리즈, M5, M6 쿠페, 컨버터블, 그란 쿠페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