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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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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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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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찬성…조정 결렬시 ‘파업’ 가능 시사

[교통신문]【울산】울산지역 7개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2017년도 임단협 교섭과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 산하 4개 노동조합(울산여객, 남성여객, 유진버스, 대우여객)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련 학성버스노동조합, 중간노조인 한성교통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2017년도 임단협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치러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대비 83.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이에 앞서 중간노조인 신도여객 노동조합도 지난 6월8일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이미 찬성으로 가결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울산지역 시내버스 7개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4개 노조, 민주노총 1개 노조, 중간노조 2개 노조가 지난 3월부터 2017년도 임단협 교섭을 개별 진행해 왔으며, 지난 6월15일 노사간 교섭이결렬, 지난 6월19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일괄 조정을 신청했다.

울산노동위원회는 조정 만료일인 오는 7월4일까지 노사합의가 되지 않거나 조정결렬 또는 중지결정이 내려질 경우 7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행위(파업)가 가능해진다.

지난해부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노사간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울산지역 7개사 노동조합은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기간동안 노사간 교섭은 진행하겠지만 노동조합의 생존권 요구를 사측이 계속 거부할 경우 합법적인 쟁위행위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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