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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안전 문제로 멈췄던 ‘지하철 6호선 급행화’ 재부상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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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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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들어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공약에 수면 위로
- 사업비용 분담 관건…7호선 ‘24시간 불금열차’도 추진 검토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 급행화 사업이 재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서울시가 비용 부담과 안전문제로 검토가 중단됐던 사업이 새 정부 들어 지하철 급행화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 외곽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대통령 교통공약에 따라 다시 논의의 테이블 위에 오른 것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급행열차가 운영되는 노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과 경부선, 경인선뿐이다. 대통력 공약에는 지하철 6호선 외에도 분당선·수인선·경의선 등이 언급돼 있어 향후 이들 노선의 급행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국민의당, 중구1)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시의회에 문 대통령 공약·정책사업인 6호선 급행열차 운행을 재검토하겠다는 업무보고를 했다.

서울 강북을 관통하는 6호선은 은평구 응암에서 중랑구 봉화산에 이르는 35.1km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월드컵경기장, 합정, 이태원, 신당, 고려대 등을 지난다.

서울교통공사는 “6호선 급행열차를 도입하면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완화되고 통행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며 “외부 전문기관 연구를 통한 안전성·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15년 6월 급행열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검증 시험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6호선 급행열차가 가장 먼저 논의된 것은 비교적 적은 사업비용(162억원)으로 급행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다.

이같은 결과는 6호선은 건설 단계부터 일부 역에 열차 급행화에 필요한 급행열차가 일반열차를 추월할 수 있도록 일반열차가 피해 있는 대피선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로가 따로 있어 가능했다.

6호선 급행화는 38개역 중 17개역에 정차해 총 운행시간을 69.3분에서 53.3분으로 16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추진 1년 3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중단됐다.

이유는 안전상 문제로 공덕역·새절역에 대피선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데, 여기에만 3000억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와서다. 기대 효과에 비해 사업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었다.

대선 이후 6호선 급행화는 재논의 대상이 됐다. 문제는 비용 분담. 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광역철도뿐 아니라 광역철도 기능이 있는 서울 지하철도 급행화 논의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비용은 정부에서 전액 국비로 지원해달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비용과 안전문제를 풀어야 6호선 급행열차를 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6호선 급행화와 함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온수 구간을 매주 금요일에 24시간 운행하는 ‘불금열차’도 추진된다.

교통공사는 시의회에 “경제적 효과, 적정 운임체계 등을 따져보는 타당성 용역을 다음 달 중 시행한 뒤 7호선 ‘불금열차’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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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람
대피선설치비용이 3000억원 이네요
(2017-07-04 14: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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