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자동차가 철도건널목<사진>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이 '일시 정지'라고 경고해 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비게이션 업체들에게 철도건널목 GPS 위치정보를 제공해 업체들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철도건널목 경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전국 1천여개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51건으로, 연평균 9.8명의 운전자가 사망·부상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자 부주의가 90.2%로 압도적으로 많다.
국토부는 운전자가 철도건널목 통과 전 차량을 일단 멈춘 뒤 열차 접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을 통한 음성·화면 안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8종의 내비게이션 중 지니, 맵피, 아틀란, 아이나비, 네이버내비 등 5종이 이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티내비는 다음달, 티맵과 카카오내비는 10월부터 각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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