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1호차 주인공은 신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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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1호차 주인공은 신참 변호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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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씨 생애 첫 차로 선택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글로벌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코나’ 1호차 주인공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코나 1호차 주인공으로 변호사 이은진(29)씨를 선정하고, 울산공장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고 품질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코나가 생산되는 울산공장에서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고, 코나 품질 담당 직원이 직접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전달식에는 고객 이은진 씨를 비롯해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광국 부사장, 박유기 노조지부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및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현대차 노사간 화합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관련해 코나 생산 라인 조정 등을 둘러싸고 최근 노사가 의견 충돌을 빚었었다.

윤갑한 사장은 전달식에서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노사가 합심해 코나가 완벽한 품질로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씨는 최근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법무법인 디’라이트에 재직 중인 신입 변호사로, 무용과 연기를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이씨는 “코나의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에 반했고, 무엇보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 평소 첨단 주행 보조 사양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대차 ‘현대스마트센스’와 ‘헤드업디스플레이’ 같은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에 믿음이 갔다”며 “적재성과 실용성까지 좋아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고객은 운동·패션에 관심이 많으며 변호사에 도전해 최근 자격을 취득한 지성미를 겸비한 여성으로, 코나의 액티브하고 도전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이력을 가졌다”며 “코나가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한 1호차 고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코나는 사전계약에서 9영업일 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판매 목표 20%를 채우며 소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모델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 트림으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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