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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첨단 지능형 CCTV 배치로 안전도 올린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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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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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에는 ‘객체인식’·역사 내에는 ‘3D 모델링’ 기술 적용
- 화소 개선, 모니터링 사각지대 해소 등 스마트시스템 구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안전사고 예방과 조기대응을 위해 지하철이 지나는 교량에 객체인식 CCTV를 설치하고, 지하철 역사 내에도 3D모델링 기반 CCTV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CCTV도 추가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객체인식 CCTV는 교량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했을 때 이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인근 역무실과 종합관제센터로 해당 영상을 전송한다. 역무실에서는 영상을 확인하면서 침입자에게 경고하고 퇴거 안내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80대 남성이 잠실철교 선로 주변에 설치된 담장을 넘어오다 선로로 떨어져 퇴근길 2호선 지하철 운행이 30분가량 중단된 바 있다.

사업은 현재 잠실철교, 동작대교, 동호대교에 설치되어 있는 13대의 아날로그 CCTV를 객체인식 지능형으로 개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하철 역사에서도 지능형 CCTV를 통한 감시기능이 강화된다. 대합실, 승강장, 기능실, 선로 등에 설치된 안전 시설물을 입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 역사 내부를 3차원으로 표현하고 객체인식 기능을 통해 제한구역 무단출입이나 화재 발생 시 해당 위치 정보를 역무실과 종합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3차원으로 표현된 역사 내부를 정밀 시뮬레이션 하여 최적화된 카메라 설치 위치를 선정하게 돼 역사 내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화질은 기존 41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높아진다. 그간 저화질로 인해 사람의 얼굴 확인이 정확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도난, 성범죄 해결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첨단 CCTV 도입은 본격 운영에 앞서 하반기 중 5호선 군자역에 시범설치 하고 운영 효과를 분석해 1~8호선 277개 전 역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기반 CCTV를 오는 9월까지 지상부 고가교 등 31개소에 60대 추가 설치한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를 따로 두는 폐쇄형 CCTV와 달리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하고 스마트폰,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영상 보안기기다. 현재 11개소에서 20대를 운용 중이며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42개소 80대로 대폭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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