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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프레이트’ 출시, “탭 한 번의 기술로 물류시장에 혁신을”
이재인 기자  |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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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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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수송에 이어 화물운송시장 ‘출사표’
-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도시교통 물류’ 선점
- 기존 서비스와 비슷…대금결제시스템 주목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모바일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가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를 정식 출시하며, 화물운송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장거리 화물운송 공유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육로 상에서의 대륙간 수송을 처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방법은 기존의 우버 서비스와 유사하다.

서비스 기종점과 화물정보를 입력하면 인근 사용 가능한 경로의 승인된 운전자가 배차되며, 선불 결제 즉시 서비스가 개시되는 방식이다.

차이점이라면 화물운송 특성상, 물품의 종류와 원하는 수송 시스템, 운송수단의 종류를 추가적으로 기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대금결제 시스템에 공들였다는 것이다.

화물운전자가 정산 받는데 통상적으로 60~90일 소요됐던 부분은 7일 이내로 단축됐고, 무엇보다 지불이 지연되거나 우버플레이트 상에서 업무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도 회사가 부담을 감수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대표적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교통물류 분야에서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성공한 우버의 스토리를 들어본다.

다음은 백은경 우버 아시아 대외정책 이사와의 일문일답.

   
 

-어떻게 지원되나.

우버 프레이트를 사용하고자 하는 트럭 파트너의 경우, 화물차 소유 여부 검증 및 등록을 마친 후 앱을 통해 우버 프레이트에 등록된 화주들과 실시간 운송 매칭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운송 서비스 예약 확정 및 조회할 수 있다. 장점이라 하면 앱을 통해 화주들과 운송 매칭이 실시간 가능하다는 것과 화물차 운전자들이 운송 일정을 손쉽게 조율·확정할 수 있게 고안돼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운송 전에 화물차 운전자들은 운송에 대한 대금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고, 7일 안에 대금 결제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픽업을 요청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 파트너가 이를 수락하면 운전자와 차종의 정보를 비롯해 예상 소요시간과 화물의 이동 정보가 제공되고, 요금은 자동으로 계산돼 우버 계정과 연결된 결제 방법으로 청구된다.

-이용 주체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연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우버의 목표다.

드라이버 및 배달 파트너들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며, 전업주부, 대학생, 자영업자, 실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우버를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모든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다운받은 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 진행하면 되고, 드라이버 파트너로 가입한다면 당사 웹사이트를 통해야 한다. 다만 각 도시와 국가의 법에 따라 가입 절차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우버의 승차공유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월 평균 150만명의 드라이버 파트너와 5500만명의 라이더를 연결하고 있고, 우버의 음식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는 25개국 97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우버 프레이트 또한 이처럼 운영될 것이다.

서비스가 지난 5월 출시된 만큼, 일단은 미국에서 수많은 화주들과 자격을 갖춘 개인 화물차 운전자 및 소규모 트럭 회사 사업장들을 연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물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광범위한 물류시장에 보다 더 효율적인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버 프레이트는 단 한 번의 탭만으로 개인 화물차 운전자나 중소기업 트럭 회사가 기존에 찾기 어려웠던 새로운 화주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연결 창구다.

우버가 가지고 있는 폭넓은 로지스틱스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이용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모든 것(Everything)’이 단 한 번의 탭만으로 배달될 수 있도록 기술을 혁신하고자 한다. 같은 맥락에서 우버에브리싱(uberEVERYTHING)이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세부적으로는 화물운전자가 겪고 있는 고충을 해결한다는 취지로 빠른 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물류 지체와 운송 건 취소 등으로 발생되는 추가 비용 부분에서 확실한 보상 기준을 도입했다.

우버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단 한 번의 탭만으로 쉽게 차량을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버이츠’와 ‘우버러시’를 통해 외출하지 않고도 음식과 감기약 등을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 받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고, ‘우버 프레이트’를 통해 한층 더 진화하고자 한다.

-솔루션의 주력 기술은 무엇인가.

우버는 운송기업이 아닌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탭 한 번만으로 믿을 수 있는 교통물류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수요와 공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매칭해야 하는데, 가령 수요가 많은 지역을 앱 상에서 확인하게 하고, 드라이버 및 배달 파트너를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알고리즘에 의한 온디멘드(on-demand)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다.

기존에는 ‘감’으로 수요를 파악했다면 지금은 데이터를 통해 확실한 인사이트를 제공받음으로써 예측 가능한 소요시간과 정확한 위치정보를 통해 이용자 신뢰성은 물론이며 수익 증대로 이어지게 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 국가 및 500여개 도시에서 교통물류 서비스로 구현됐다.

우버 프레이트를 포함한 우버의 모든 서비스 상품들은 나홀로 차량, 교통 혼잡, 탄소배출량 감소 등 도시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급택시를 승객에게 연결해주는 우버블랙(UberBLACK)과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우버어시스트(UberASSIST)가 시판됐으며, 조만간 프리미엄 음식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EATS)가 출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비전과 계획은.

기존의 아주 전통적인 시장에서 색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도시를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교통 및 물류 시스템을 갖춘 나라 중 하나이지만, 아직도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이 있다. 우버는 맨땅에서 시작해 우수한 교통물류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국내 라이더, 드라이버 파트너 및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우버는 모든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적인 윈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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