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3> 김선황 오토업컴퍼니 대표
상태바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3> 김선황 오토업컴퍼니 대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차 매매 시스템 선진화, 빅데이터·IT솔루션 결합이 해답”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재원 DB는 900만대. 한 대의 중고차에 대해 제공하는 정보는 약 70여개. 그 결과 총6억3000만개의 빅데이터를 갖고 차량 검색을 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딜러들이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차의 주요이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레몬마켓’이자 정보 불균형 시장으로 인식되는 중고차 매매업계에 빅데이터와 IT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준비하고 있는 오토업컴퍼니 김선황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후진적 거래 형태를 벗어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자 매매업계의 미래 신성장 모델이 빅데이터 활용과 O2O 플랫폼 개발로 보고 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오토업컴퍼니는 중고차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차량 번호’ 하나로 다수의 파생 정보를 축출하게 함으로써 거래의 신속성을 높이고 동시에 모바일이나 온라인에서 정보 신뢰도를 갖추는 ‘투 트랙’ 전략으로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고품질의 정보 공유를 통한 플랫폼으로 소비자와 딜러들의 정보 불균형을 줄이고 시장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중고차 경매 및 매물검색 어플리케이션 ‘오토업’은 자동차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서비스 지원은 일반 딜러 고객에게는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되며 B2B 서비스는 현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손쉽게 해당 차량의 등급, 제원, 옵션 정보 등을 PC, 모바일 웹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DT(Data Tachnology) 서비스가 강점이다.

김 대표는 “중고차 제원 정보 빅데이터는 오토업이 국내 최대임을 자부한다. 특히 비대면 상태에서 고객의 차량번호만으로 해당 차량에 대한 기본 정보와 상세옵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중고차 매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공간적, 시간적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O2O 매매 서비스의 질적인 만족도를 높여 선순환 비즈니스 수익 모델 구조를 형성하는 것을 기타 브랜드와 차별성으로 두고 있다는 것이다.

오토업은 이와 같은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차 확장해 업무 처리 향상은 물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있어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한 사업방향을 잡고 있다.

그는 “오토업의 향후 과제는 독보적 위치를 선점한 이상 단순히 동종업계 내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 보다는 차량 정보 서비스의 고도화와 추가적인 분석 알고리즘 개발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QOS를 지향하고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매매업계에 건강한 O2O 방식의 생태계가 구축되는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