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CNG車 안전 강화한다”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7~8월 두 달간 CNG 자동차 감압충전을 실시한다.
이번 감압충전은 3만2000여대의 모든 CNG자동차를 대상으로, 전국 CNG충전소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CNG자동차 감압충전은 2010년 서울 행당동에서 발생한 CNG시내버스 내압용기 파열사고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한 폭발위험성에 대비해 CNG 내압용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공단은 2010년부터 ‘CNG자동차 감압충전’과 함께 ‘CNG버스 특별안전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버스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한 번의 사고만으로도 대형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올해도 지난 5월17일부터 전체 CNG버스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이전인 오는 8일까지 모든 CNG버스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공단은 감압충전으로 차량 내 냉방장치가 다소 약하게 작동하는 등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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