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700마력 ‘신형 911 GT2 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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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 700마력 ‘신형 911 GT2 RS’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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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굿우드 페스티벌서 공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신형 911 GT2 RS’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한다. 911 GT2 RS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고성능 스포츠카로, 포르쉐 911 라인업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바이터보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한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최고출력 700마력(515kw)을 발휘한다. 총 중량은 1470kg으로 경량화된 차체를 가졌고, 연료를 가득 주입했을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km에 달한다. 특히 3.8리터 엔진을 탑재해 기존 3.6리터 모델 대비 총 80마력(59kW)이 향상됐으며, 최대토크는 5.10kg·m 증가한 75.48kg·m를 발휘한다.

 

580마력(427kW) 강력한 911 터보 S 3.8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터보차저 엔진은 연소실에 더욱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고 압축해 성능을 배가시킨다. 새롭게 추가된 냉각 시스템에서는 차지-에어 쿨러에 냉각수를 분사해 고부하 및 고열에 도달한 엔진 온도를 낮춰준다. 엔진 압력이 극도로 높아지는 경우에도 온도를 낮춰 최적의 출력을 보장한다. GT 모델용으로 제작된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는 접지력에 동력을 매끄럽게 전달한다. 초경량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기존 911 터보에 사용된 배기 시스템 대비 7kg 가볍고, 운전자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배기음을 낸다.

 

포르쉐 디자인은 911 GT2 RS 공개를 맞아 처음으로 특별 제작한 시계도 함께 선보인다. 세계 모터스포츠를 기념해 제작한 911 GT2 RS 시계는 차량 오너에게만 한정 제공되며, 6월 30일 이후부터 신형 GT 모델과 함께 포르쉐센터를 통해 주문 할 수 있다.

신형 911 GT2 RS는 독일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부가세 등을 포함해 28만5220유로(3억7275만원) 부터다. 포르쉐 디자인의 911 GT2 RS 크로노그래프 시계 판매가는 9450유로(1235만원)이다. 911 GT2 RS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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