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6월에 전년比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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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6월에 전년比 15.3%↑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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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망라 2만6815대 판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9000대)와 수출(1만7815대)을 합해 전년 동월(2만3254대) 대비 15.3%가 증가한 2만68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6월 개소세 할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1만778대) 대비 16.5%가 줄어들었고, 수출은 전년 동월(1만2476대) 보다 42.8%가 늘었다. 내수는 전월(9222대)에 비해서도 2.4% 줄었고, 수출은 전월(1만1295대) 대비 57.7%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는 확고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 SM6과 QM6이 판매를 주도했다. 3716대가 판매된 SM6은 최고 트림 판매가 45%(1671대)를 차지했고, 차상위 트림까지 합치면 79.5%(2956대)로 경쟁차량 판매 트림 분포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QM6 역시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만으로 지난달 1484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2155대) 실적 가운데 68.9%를 차지했다.

QM3은 경쟁 신차 출시 소식에도 전년 동월 보다 33.5%, 전월보다 5.9%가 늘어난 1621대가 판매됐다. QM3 판매 증가에 대해 르노삼성차는 QM3이 소형 크로스오버다목적차량(CUV) 시장 개척자로서 차별화된 제품 영역과 그에 호응하는 고객군이 단단히 구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로는 SM3 Z.E.가 100대 판매된 것은 물론 트위지 또한 100대가 판매되며 주목을 끌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던 5월에 비해 57.7% 뛰었다. 북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닛산 로그가 올해 최대 물량인 1만1667대를, 수출 지역을 늘리고 있는 QM6도 수출 이후 최대 물량인 4863대를 각각 배에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수와 수출을 합한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13만5895대로 전년 동기(12만3930대)보다 9.7%가 증가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4만6916대) 대비 12.7%가 크게 늘어난 5만2882대로 상반기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7만7014대) 대비 7.8% 늘어난 8만301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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