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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에서 내 차 안전 지키는 요령은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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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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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마모·냉각수 점검 '필수'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집중호우가 잦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자동차 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폭우로 인한 침수, 빗길 수막현상으로 인한 사고, 타이어 관리 소홀로 인한 펑크, 에어컨 필터 관리 소홀로 인한 세균 번식, 뙤약볕에 주차한 차량 폭발 등 각종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여름철 장마·폭염 등에 대비한 차량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여름철 폭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차량 운행을 삼가고, 하천변에 주차하지 말아야 한다.

빗길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겨 차량이 물 위에 떠서 달리는 효과가 발생하니 평소보다 속도를 20%가량 낮춰 운전해야 한다.

이 같은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핸들 조작이 어려워져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펑크'로 인한 대형 사고 위험과 함께 빗길 교통사고 위험도 커진다.

실험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다 급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타이어의 마모도를 나타내는 홈이 7㎜인 새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53m이지만, 홈의 깊이가 1.6㎜로 마모된 타이어는 91m나 돼 2배 가까이 제동 거리가 멀어져 위험하다.

마모 한계인 홈 깊이 1.6㎜ 이하인 타이어는 즉시 교체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이면 수막현상에 견디는 능력이 좋아진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에어컨 필터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1년에 1∼2차례 새것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고, 목적지 도착 2∼3분 전에는 에어컨을 끄고 공기만 유입시키는 방법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것이 좋다.

뙤약볕에 세워 둔 차 안에는 일회용 가스라이터나 휴대폰 배터리 등을 놓아두면 폭발·화재 위험이 있다.

폭염에는 가능하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실외에 장시간 주차해야 할 경우 창유리를 살짝 열어두거나 햇빛 차단막 등을 덮어두는 것이 좋다.

여름철 냉각수 점검도 필수다. 차량 라디에이터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잊지 말자.

전기차는 에어컨을 연속으로 가동할 경우 주행가능 거리가 통상 주행거리의 70% 정도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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