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급 車복합단지 ‘오토허브’, 중고차 시장 판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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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 車복합단지 ‘오토허브’, 중고차 시장 판도 흔든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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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규모 세계 최대 축구장 24개 면적에 1만대 전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오토허브가 ‘자동차 문화의 신개념 패러다임 제시’를 선언하며 모든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 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토허브가 새로운 시스템의 매매거래와 시장 정상화를 표방하며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수도권 매매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오토허브는 지난달 30일 수원에 위치한 오토허브에서 안영일 오토허브 대표이사, 대림건설, 삼호건설 등 관계사 및 협력회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이번달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우선 오토허브는 규모에서 여타 단지를 압도한다.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 오토허브의 총면적은 17만5676㎡로 축구장 24개 면적과 같다. 이는 이제까지 세계 최대 규모로 오토몰로 알려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오토피아보다 약 2배로, 자동차 복합단지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크다. 차량 전시 가능 대수 역시 총 1만 대로 최대 규모이다.

2015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약 2,500억원을 투자한 오토허브는 자동차 매매에 쇼핑, 외식 등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와는 달리 가족, 연인이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안영일 대표는 준공식에서 “오토허브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자동차 선진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자동차 시장에 작은 변화를 선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철저한 매물 운영 관리체계 구축

오토허브는 이와 함께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매물 관리에서 딜러 등록 관리까지 통합된 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중고차 매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허위매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이 입고되는 순간부터 출고되는 순간까지 차량의 위치를 추적한다. 그 정보를 원하는 고객에게 실시간 제공해 100% 실매물 파악이 가능하다.

아울러 입고와 동시에 차량 제원을 비롯한 성능점검, 보험이력, 정비내용 등 다양한 차량의 정보가 자동으로 업로드 되는 ‘리스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모든 정보는 개별 딜러가 아닌 오토허브에서 관리한다.

이와 함께 오토허브 내 정비 서비스 센터는 전국 230여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구매 후에도 거주지 인근에서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금융 서비스 강화, 중고차 보증연장프로그램(EW) 등 개별 차량 관리 및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차량 관련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하는 딜러 역시 오토허브가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3대 무관용 원칙(허위매물, 강매, 폭언·폭행)에 어긋나는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영업자격이 박탈된다.

또한 모든 공식 딜러에게는 RFID 형식의 신분증이 발급된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KIOSK를 통해 정식직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방문 고객은 믿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오토허브는 기존 중고차 시장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중고차 시장 선진화를 이루고자 오랜 시간 각계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강화해 왔다. AJ카리안서비스, 오토업 등 각 분야의 전문 업체들과도 협력해 왔다.

오토허브는 무엇보다 신뢰와 투명성을 강화해 중앙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1만여대의 차량을 직접 관리하며, 품질 보증에 있어서도 국내 최저 가격의 선택적 보증 기간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LC 팀 등 기존의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접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최적의 자동차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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