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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4> 최찬영 SK텔레콤 IoT Vehicle사업팀 부장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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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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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통신과 T맵 활용, 보다 안전한 미래車 개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21세기 자동차 산업 최대 화두 ‘커넥티드카’를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워낙 연결된 산업 분야가 많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다. 그만큼 수많은 분야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SK텔레콤도 그 중 한 곳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최고 ICT(정보통신기술)기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전용망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BMW코리아와 공동으로 5G 통신망으로 연결된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다. 5G 통신망은 기존 4G 롱텀레볼루션(LTE) 보다 속도가 1000배 빠르다.

최찬영 SK텔레콤 IoT Vehicle사업팀 부장은 “회사 강점인 무선통신망을 커넥티드카 사업에 최적화시켜 각종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T맵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최 부장은 T맵 관련 연구·개발에서 ‘안전’ 분야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T맵은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도로 안전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채널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5대 가운데 1대 이상이 T맵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T맵을 고도화하면 가령 어떤 차가 급정거하거나 충돌했을 때 휴대폰 센서가 충격 등을 감지하고, 뒤따르는 T맵 이용 운전자에게 정보를 알려줘 돌발 상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협력형-지능형교통체계(C-ITS)와도 일맥상통한다.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사이에 이뤄지는 차량·사물 통신(V2X) 기술을 이용해 도로 또는 차량 정보를 양방향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C-ITS 서비스 제공 범위 확대와 고도화를 위해 유관 부서와 협업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5G 통신망을 활용한 연구가 이런 계획에 맞춰 진행 중이다. 최 부장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 대해 더욱 빠르고(최대속도 20Gbps), 더 짧은 지연(No Latency)을 특징으로 하는 5G 통신망 기반으로 V2X 핵심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며 “실시간 돌발 상황 정보를 T맵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 부장은 SK텔레콤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은 단순히 새로운 통신망 하나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며, 그보다는 통신망을 통해 커넥티드카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도로 위 모든 차량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차량 관련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활용하면 궁극적인 커넥티드카 단계인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고해상도(HD) 맵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최 부장은 “HD맵은 개별 차선 단위 정보를 포함한 고정밀 지도로 자율주행에 필수 구성요소”라며 “자체적으로 개발을 할 지, 아니면 관련 기술을 보유 중인 업체와 협력할지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T맵에 가상 도로전광판(Virtual VMS)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사고, 공사, 정체 상황 등을 T맵 상에 표시한다. 현재는 도로 전면통제 상황에 대해서 자동으로 우회 도로를 안내하는 기능이 개발 중이다. 올해 T맵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누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기반 길 안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기술 개발 방향은 보다 빠른 길 안내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부장은 “이제는 5분, 10분 더 빨리 가는 길 안내 보다는 안전하고 편안한 길 안내가 더욱 중요하다”며 “5분 늦더라도 오히려 위험하지 않고 안전한 길을 안내할 수 있도록 도로 위 전체 차량 흐름이나 교통 상황 등을 파악하고 빠르게 분석해 정보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아울러 “최근 일어난 봉평터널 사고 등을 고려해 유사한 구간의 교통량과 속도분산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고 발생 이전에 예방 차원에서 경고 및 우회경로 길 안내 기술을 준비 중”이라며 “2015년 짙은 안개 때문에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IoT 기반 실시간 검지를 통한 ‘긴급 알람’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진정한 미래 커넥티드카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 기사는 본지 7월 10일자(제5035호) 1면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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