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지키는 ‘녹색어머니회’ 활동 예산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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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지키는 ‘녹색어머니회’ 활동 예산 지원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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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시의원, 지원 조례안 발의…교육 등 공식지원 가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보호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예산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자유한국당·강남4)은 녹색어머니회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어린이 교통 안전망 확충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 녹색어머니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녹색어머니회’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돼 어린이 등·하교 시간에 교통안전 지도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지만, 그간 관련 근거가 없어 교육청으로부터 예산 등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

조례안은 시교육감이 녹색어머니회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상호 협력해 교육을 실시하고, 각 학교별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의 주요 활동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단체 및 회원에게 표창을 할 수 있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녹색 어머니회 지원에 관한 사항이 제도화됨으로써, 학부모들의 참여가 크게 활성화돼 어린이 통학 시간대의 교통안전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어린이 안전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같이 헌신하신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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