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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상용차, 상반기에 전년比 26.8% 성장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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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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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4123대 … KAIDA 통계는 2241대
- 볼보(897대) 1위, ‘FH’ 모델 베스트셀링
- 국산·수입 망라 시장 규모는 12만2711대
   
▲ [자료사진] 상반기 수입 상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 볼보 대형트럭 FH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상반기 수입 상용차 시장이 고공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5개 브랜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볼보트럭이 여전히 평균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수입 상용차 시장 절대 강자 면모를 보였다. 수입 상용차 시장 성장세는 국산차를 포함한 올 상반기 전체 상용차 시장 분위기와 궤적을 같이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산하 5개 수입 상용차 브랜드 상반기 판매대수가 덤프트럭을 제외하고 2241대였다고 11일 밝혔다. 볼보트럭이 897대(시장 점유율 40.0%)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고 만 450대(20.1%), 스카니아 438대(19.5%), 메르세데스-벤츠 380대(17.0%), 이베코 76대(3.4%)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트랙터(965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카고·밴이 포함된 특장이 919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카고 350대에 버스 7대였다. 트랙터는 볼보트럭(269대)·만(251대)·스카니아(206대)·벤츠(189대)·이베코(50대), 특장은 볼보트럭(488대)·벤츠(183대)·만(123대)·스카니아(99대)·이베코(26대) 순으로 많이 팔았다. 카고는 볼보트럭(140대)·스카니아(133대)·만(69대)·벤츠(8대) 순이었고, 버스의 경우는 만이 유일하게 7대를 판매했다.

수입 상용차는 공식 집계가 올해부터 시작돼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다른 경로를 통해 어렴풋이나마 가늠할 수는 있다.

지난달부터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집계·발표하고 있는 ‘카이즈유’가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 상용차 판매량은 4123대로 전년 동기(3252대) 대비 26.8% 증가했다. 실적에는 에빅과 포톤 등은 물론 국내에서 상용차를 팔고 있는 모든 브랜드 실적이 포함됐다.

카이즈유 통계는 특장을 브랜드 실적과 따로 분리해 집계한다. 전체 실적도 KAIDA 통계와 다소 차이가 있다. 이를 감안한 상태에서 카이즈유 통계로 봤을 때 볼보트럭은 특장을 제외한 실적(419대)이 전년 동기(307대) 대비 36.5% 증가했다. 다른 브랜드를 압도하는 성적이다. 스카니아(338대)는 전년 동기(289대) 대비 17.0% 늘었고, 이베코(50대) 지난해와 동일한 실적을 거뒀다. 반면 만(327대)은 전년 동기(364대) 대비 10.2%, 벤츠(199대)는 전년 동기(260대) 대비 23.5%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수입 특장은 2749대로 전년 동기(1980대) 대비 38.8% 증가했다.

신차 기준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상용차는 볼보 대형트럭 ‘FH’ 모델로 30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93대) 대비 56.5% 급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가장 많은 290대가 팔렸던 만 대형트럭 ‘TGX’ 모델은 251대에 그치며 2위로 내려왔다. 이밖에 스카니아 대형트럭 R시리즈(230대), 벤츠 대형트럭 악트로스(181대), 스카니아 대형트럭 G시리즈(104대)가 100대 이상 팔렸다. 볼보 중형트럭 ‘FM’ 모델은 98대가 판매됐다.

한편 상반기 국산과 수입을 모두 합한 전체 상용차 시장 규모는 12만2711대로 전년 동기(11만5231대) 대비 6.5% 증가했다. 이중 국산차는 11만8588대로 전년 동기(11만1979대) 대비 5.9% 늘었다.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만6808대로 상용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9.6% 증가한 기아차(3만2912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4.4%와 26.8%다. 카이즈유 통계에서는 현대차 스타렉스가 승용으로 분류돼 상용차 실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 실적 또한 회사 자체 발표 수치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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