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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6년 연속 파업 결의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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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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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임시대의원대회서 결정
- 13~14일 조합원 찬반투표
- 사측에 사회적 교섭도 요구

   
▲ [사진=연합뉴스]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금속노조 울산지부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가 11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제13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6일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20차 교섭을 가진 후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고,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13일과 14일 양일간 각 현장별로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된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노조는 오는 17일 중앙노동위에서 조정중지가 결정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 [사진=연합뉴스]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금속노조 울산지부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은 임단협이 이뤄진 3개월 동안 사측이 보여준 교섭태도를 성토했고, 교섭 결렬 책임을 사측에 물었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쟁의대책위원회 명의로 속보를 내고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하락시키는 사측의 막가파식 행동에 제동을 걸기 위해 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파업 찬반투표는 조합원 소통의 결과이며 노조 힘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인 만큼 5만 조합원의 단결력을 과시하자”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세 차례 공식적 요청에 더해 지난 7일에는 현대·기아차그룹 양재동 사옥에서 금속노조 주도로 결의대회까지 열며 비정규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교섭’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는데도 사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비난했다. 현대차 노조는 현재 비정규직 불법파견과 유성기업-동진오토텍 노조파괴, 원하청 거래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금속노조 차원에서 19일부터 26일까지 총력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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