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시외버스 임금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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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시외버스 임금협상 결렬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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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찬반투표 들어가기로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 【경북】경북지역 시외버스 6개 업체와 1550여명이 소속된 노동조합의 임단협 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자동차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경북버스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7차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측은 19.1% 임금 인상과 유급 휴일 확대 등 7개 안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2% 선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으며, 최종 조정안은 15일 이내에 나온다.

노조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가 열리기 전 1차 조정을 전후해 파업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15일 이내 경북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에서 결렬되면 곧바로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파업에 들어가면 경북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돼 교통 불편이 클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임금협상은 경북도청이전 후 도청을 경유하는 노선이 많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예천지역 운전기사들이 안동지역으로 대거 이탈해 예천지역 버스업체가 운전기사 임금을 과다하게 인상하는 바람에 노조측이 요구하는 인상폭이 19.1%에 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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