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온라인 주문거래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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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온라인 주문거래 상한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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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RBSI 100기준 온·오프라인 희비 갈려”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물량에 영향을 미치는 온라인 유통업이 오프라인보다 전망이 밝을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올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분석 결과, 지난 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91로 집계됐으며, 이중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은 RBSI 100선을 넘었으나 대형마트·편의점 등 오프라인 부문은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R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상의에 따르면 ‘무더위’와 ‘장마’ 여파로 온·오프라인 전망지수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터넷쇼핑몰(100)의 경우 무더위를 피한 온라인 구매 확대와 바캉스 용품 등 시즌 상품 판매 성장이 기대되며, 홈쇼핑(102)에서는 에어컨 등 여름 가전과 휴가철과 추석연휴 기간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대형마트는 가장 낮은 전망치(85)를 기록했다.

편의점(87)과 슈퍼마켓(93), 백화점(91) 역시 기준치를 하회했다.

무더위로 인해 방문 고객과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감소세를 보인데다, 중국 관광객 감소와 저감 상품 선호 증가, 온라인과 가격 경쟁에서 밀리며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상의 설명이다.

이러한 결과는 택배물량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취급물량이 21억건을 돌파한 2분기 상황으로 가늠할 수 있는데, 당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298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7% 늘면서 택배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온라인 거래규모와의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택배업계는 연내 5조원 규모로 택배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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