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승무복장 제작자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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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승무복장 제작자 입찰공고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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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 10월중 납품받아 업체별로 지급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오는 10월에는 서울법인택시를 타게 되면 단정한 와이셔츠에 조끼를 입은 택시운수종사자를 만나게 된다. 3만5000여명의 서울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승무복을 지급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승무복장개선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가 근무복을 입고 운행하게 되면 운수종사자는 소속감과 직업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승객에게는 택시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택시조합(이사장 문충석)은 지난 12일 ‘서울택시 운수종사자 승무복장 제작‧납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복장개선 취지에 부합하도록 공정하고 체계적인 입찰을 실시해 우수하고 확실한 제품과 원활하게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승무복장 납품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장개선 사업은 총 16억원의 사업비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3만5000여명에게 택시 승무복장 조끼 1벌과 셔츠 2벌을 택시회사별로 지급하는 것이다.

승무복장 납품 사업자의 입찰접수 기간은 오는 21~24일까지로, 26일 오후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10월 경 제작‧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택시조합은 납품사업자 선정 및 예산을 집행하는 구조다.

앞서 2011년 11월부터 택시운수종사자의 복장이 자율화됨에 따라 일부 운수종사자의 자율복장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곤 했다.

이에 택시 노사는 복장개선을 위한 비용 지원을 서울시에 건의해왔다.

문 이사장은 “승무복장 착용을 계기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택시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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