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주한 독일대사관에 ‘i3’ 94Ah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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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주한 독일대사관에 ‘i3’ 94Ah 전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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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 앞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20일 독일대사관저에서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BMW ‘i3’ 94암페어(Ah)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과 슈테판 아우어 독일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i3 94Ah 차량은 구입 후 국내 처음 등록된 차량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효준 사장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 94Ah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BMW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로,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차량을 독일대사관 공무용 차량으로 전달해 매우 기쁘다”며 “해당 차량이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슈테판 아우어 대사는 “e-모빌리티 촉진은 기술과 경제 분야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BMW i3은 양국 협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러한 이유에서 해당 차량을 새 관용차로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될 BMW i3 94Ah는 미래이동성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전기차 i3에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향상된 주행거리와 첨단 옵션, 최고급 친환경 소재로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 즐거움을 더욱 완벽하게 구현한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다.

33kWh 용량 94A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고,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i3 94Ah 럭스 모델이 5950만원, 솔 플러스(SOL+) 모델은 6550만원이다.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한편 BMW i는 BMW그룹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브 브랜드로, 최초 기획 단계부터 기존 생산되는 모델과는 달리 전기구동 기반 차량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차량 생산 단계부터 궁극적인 배기가스 제로 에너지 공급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i는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 가능 자원으로 제작되며, 미국 모세 레이크(Moses Lake)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탄소섬유 역시 100% 수력발전을 통해 제조된다. 이는 일반 BMW 차량 생산 시 소모되는 평균 에너지 값과 비교했을 때 1대당 70% 절수 및 50% 에너지 절감 등 탁월한 지속가능 수치를 나타내 업계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량에 적용된 소재 역시 다르다. BMW가 i3 양산차에 처음 도입한 대표 소재는 CFRP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이다. 차체 탄성과 강성은 높지만 무게가 가볍다. 아울러 i는 천연섬유와 천연 무두질 가죽 같은 재생 가능한 원재료를 사용해 정교한 인테리어 내장재를 만든다. 또한 적용된 알루미늄은 재활용된 자재로 만들어진 2차 생산 알루미늄으로, 1차 알루미늄 생산 대비 80%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BMW는 i3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차량 콘셉트와 영감을 주는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정의하고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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