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최다 구간 '서울외곽순환로 송내∼중동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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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최다 구간 '서울외곽순환로 송내∼중동IC’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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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 신고가 가장 많은 구간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중동IC(일산방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지난해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해 접수한 3만19건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가장 많았던 구간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88.0∼88.3㎞(300m) 구간으로, 총 644건이 접수됐다.

이어 서울외곽선 시흥IC∼장수IC 94.0∼94.9㎞(900m) 512건, 구리IC∼남양주IC 30.0∼30.1㎞(100m) 276건, 노오지JC∼계양IC 81.0∼82.1㎞(1㎞) 225건 등으로 1∼8위까지 모두 서울외곽선이 차지했다.

노선별로는 서울외곽선이 26%(9천691건)로 가장 많았고, 위반 유형은 갓길통행(41%), 적재 불량(23%), 신호조작위반(14%) 등 순이었다.

도공 관계자는 서울외곽선에서 교통법규 위반이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교통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 갓길통행이나 무리한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공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법규 상습 위반 지역 50곳을 선정해 이달 '법규위반 신고 잦은 구간, 갓길통행 금지' 등 안내 표지를 설치해 운전자들이 주의하도록 했다.

또 연말까지 교통정체가 빈번한 서울외곽선 송내IC 등 3개 구간에 갓길 차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로규제봉 등 안전시설 설치, 표지판과 노면 표시도 개선 등을 통해 법규위반 행위를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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