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 2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공을 처리하고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등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도와주는 12~15세 유소년들로, 기아차는 2003년부터 매년 20명씩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해 호주오픈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볼키즈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세계 4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일원으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호주 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기아차는 올해 9월 1차 영어 능력평가와 11월 2차 실전 능력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 뒤에 별도 훈련을 거쳐 내년 1월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해외여행이 가능한 만 12~15세 사이 대한민국 국적 기아차 보유고객 자녀 및 손자녀가 대상이며,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지원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홈페이지와 레드멤버스 홈페이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2003년부터 볼키즈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아차 보유 고객 자녀뿐만 아니라 손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볼키즈 선발대회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유소년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기아차는 미래 고객이 될 유소년들에게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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