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보행안전 점자블록‧보도턱 5천개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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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보행안전 점자블록‧보도턱 5천개 손본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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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간선도로변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공사’ 계획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시내 간선도로 보도에 있는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 중 시급성을 감안, 정비가 필요한 총 5000개소 이상을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자, 지체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서다.

일례로 횡단보도 진행방향과 점자블록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거나 노후‧파손된 점자블록 등이다. 턱 낮춤석은 차도와의 높이차를 ‘제로화’ 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정비를 본격화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종로, 중구, 동대문, 서대문 지역 1018개소를 정비 완료했다.

추가 정비가 필요한 21개구 총 3924개소는 시급성을 감안해 올해 11월까지 총 1520개소를 정비 완료하고, 잔여 물량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지속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약141억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시각장애인의 이동패턴 및 정비 시급성을 고려해 도심지 외 용산구 등 21개구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설계 용역을 시행, 정비 대상을 발굴했다.

점자블록의 주요 정비내용은 방향부적정, 노후 및 파손, 미설치 등이다. 턱낮춤시설은 횡단보도 전폭으로 확대하고, 횡단보도 낮춤석의 높이와 차도의 높이차를 제로로 개선하는 것이다.

이진용 시 안전총괄관은 “보행권은 보행약자를 포함 모든 시민이 누려야할 기본권리”라며, “보행약자의 안전보행을 위한 필수 시설인 점자블록과 턱낮춤 시설에 대한 정비를 지속 추진해 걷기 편하고 걷기 행복한 ‘걷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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