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라이프코칭’ 멘토-멘티 결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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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라이프코칭’ 멘토-멘티 결연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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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돕는 사회공헌활동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이 지난 22일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지원프로그램 ‘OK(One Korea) 라이프코칭’ 멘토-멘티 결연식을 진행했다. ‘OK 라이프코칭’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청소년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비 지원·멘토링 및 입시진로·영양건강 코칭 등을 종합 지원한다.

올해 2차년도 사업에 선발된 멘토들은 20~30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멘토는 멘토-멘티 32쌍 결연식에 앞서 6월에 1박 2일 동안 사전교육 캠프를 갖고 멘티를 만날 준비를 했다.

사전교육 캠프에서는 멘토링이 무엇이며, 멘토링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멘토로서 내 강점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고, 국내 탈북청소년 현황 및 지원체계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탈북청소년(멘티)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교육 캠프에 참가했던 한 멘토는 “멘토링이 처음이라 활동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는데 교육을 통해 이해하게 됐고, 멘토끼리 유대감을 형성하며 즐겁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연식은 멘토링 활동 오리엔테이션, 레크리에이션, 멘토-멘티 서약서 작성·낭독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들은 앞으로 7개월간 활발한 교류 활동에 나선다. 내년 1월 종결식에서는 우수 활동팀도 가려질 예정이다.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에도 계속 참여하고 있는 멘티 김소희(가명)양은 “혼자 고민하고 숨기고 있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고,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가면서 그 동안 쌓인 마음속 응어리가 풀렸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에 좋은 사람을 만나면서 더 잘 어울리고 긍정적으로 변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탈북청소년을 포함한 이주배경청소년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OK 라이프코칭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rainbowyouth.or.kr)와 인식개선팀 사업담당자(070-7826-1562)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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