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부분변경 ‘뉴 4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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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부분변경 ‘뉴 4시리즈’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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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컨버터블·그란 쿠페 라인업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뉴 4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공개했다. BMW는 지난 2013년 강력한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지닌 중형 쿠페 4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프리미엄 컨버터블 기준을 제시한 ‘컨버터블’과 중형차 부문 최초 4도어 ‘그란 쿠페’로 라인업을 확장해 전 세계에서 4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감각적인 쿠페나 컨버터블로 구성된 BMW 짝수 시리즈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로 대변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4시리즈는 짝수 시리즈 중추적 역할을 하는 모델로, 이번에 첫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다.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는 물론, 고성능 모델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이 이번에 함께 공개됐다.

뉴 4시리즈는 더욱 세련되고 날카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섀시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라이트가 스포티한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단단해진 서스펜션으로 더욱 스포티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은 일반 M 모델과 차별화되는 내·외관 및 역동적인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컴페티션 패키지(Competition Package)’를 기본 장착해 19마력이 추가된 총 450마력 힘을 낸다.

뉴 4시리즈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스타일은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통해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됐다. 선명한 윤곽선과 넓은 표면이 교차하며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넓고 날카로운 전면 스타일이 완성됐다. 특히 차량 가장자리 쪽으로 점점 커지는 형태의 대형 공기흡입구는 차량 전면에 강력한 존재감과 너비감을 준다.

쿠페, 컨버터블, 그란 쿠페 모두 신형 바이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을 기본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친숙한 트윈 원형 헤드라이트는 육각형 디자인에 통합돼 보다 세련된 느낌을 준다. 헤드라이트 상단에 ‘눈썹’ 형태로 자리 잡은 LED 지시등은 전체적으로 약간 잘라낸 것 같은 디자인으로 보다 넓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은 전면 스타일을 따라 낮고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새롭게 디자인된 풀 LED 리어 라이트와 에이프런은 역동적인 외관을 더욱 강조하고, 차량 끝부분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한 방향 지시등은 차체가 더욱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하단에는 차량 전면 공기흡입구 실루엣을 반영한 뚜렷한 윤곽선을 더해 전체적인 디자인에 통일감을 줬다.

인테리어는 다양하고 디테일한 요소 등을 업그레이드해 뉴 4시리즈만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공기 배출구와 도어 부분 컨트롤 패널을 둘러싼 부분과 뉴 4시리즈 컨버터블 하드톱 루프 스위치, 앞좌석 일체형 벨트 가이드를 크롬 느낌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뉴 4시리즈 공조 및 오디오 제어시스템 테두리도 크롬으로 마감됐다. 센터콘솔 고광택 블랙 커버 패널은 더욱 우아한 인상을 주며, 계기판 더블 스티칭은 운전자 중심 내부 구조를 강조한다. 뉴 4시리즈에 기본 제공되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테두리에 고급 가죽을 적용해 수정한 라이닝 덕분에 그립감이 더욱 향상됐다.

3시리즈보다 낮은 무게중심(쿠페 -40 mm, 그란 쿠페 -30mm, 컨버터블 -20mm), 더 넓어진 윤거(전면 +14mm, 후면 +22mm), 그리고 특별히 구성된 운동학을 통해 날카로운 스포츠 성능과 탁월한 승차감이 어우러진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뉴 4시리즈는 효과적인 서스펜션 조정을 통해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역동적인 핸들링은 크게 향상시켰다. 뉴 4시리즈 쿠페와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의 단단해진 서스펜션은 더욱 진화한 댐핑 기술과 향상된 스티어링 설정으로 차내 하중에 관계없이 횡과 종 방향 핸들링 특성이 크게 향상됐다. 덕분에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이 줄었고,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도 뛰어난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한다.

뉴 4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국내 출시되는 뉴 4시리즈 엔진은 가솔린 2종(420i, 430i)과 디젤 2종(420d, 435d)을 제공하며,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뉴 4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에 탑재된 2리터 직렬 4기통 420i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7.6kg·m, 420d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에 최대토크 40.8kg·m 힘을 발휘한다. 쿠페와 컨버터블에 탑재된 430i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 35.7kg·m이다. 그란 쿠페에 탑재된 6기통 435d 디젤엔진은 313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과 6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쿠페 라인업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20d xDrive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43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M4 쿠페 컴페티션’ 등 5개다. 컨버터블은 ‘뉴 43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등 2개다. 마지막으로 그란 쿠페는 ‘뉴 420i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럭셔리’, ‘뉴 420d 그란 쿠페 xDrive 스포츠’, ‘뉴 435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등 4개로, 4시리즈 전체 라인업은 11가지다.

뉴 4시리즈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두 개 화면 페이지에 6개 대형 타일형 아이콘이 배치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아이콘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메인화면으로 옮길 수 있다.

또한 전 모델에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패드를 갖춰 운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뉴 430i 쿠페 및 그란 쿠페 전 모델에는 전ㆍ후면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컴포트 액세스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오픈 기능을 적용해 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하단부 중앙을 가볍게 발로 차면 트렁크 문이 자동적으로 열리는 편리한 기능까지 제공한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좋은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도 제공한다.

 

BMW 4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M4 쿠페와 M4 컨버터블 컴페티션은 새로운 스타일을 더해 더욱 역동적이고 강력한 모델로 재탄생했다. 두 모델은 육각형 모형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고, 새로운 LED 리어 라이트는 후면 디자인에 신선함은 기술적 매력까지 더했다.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과 함께 앞좌석 M 엠블럼이 특징이다. 크롬 느낌을 주는 디테일 요소와 계기판에 적용된 더블 스티칭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뉴 M4 쿠페와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은 역동적인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컴페티션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19마력이 추가돼 총 45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M4 컴페티션에는 전용 20인치 휠, M 어댑티브 서스펜션, M 경량시트, M 전용 시트벨트 그리고 M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컴페티션 모델만의 요소가 적용돼 특별함을 더했다.

BMW M은 코어모델, 컴페티션, CS, GTS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국내에 이번에 공개된 뉴 M4 쿠페와 뉴 M4 컨버터블은 컴페티션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로 기존 M 모델보다 한 단계 상위버전이다. 스포티한 본능이 성능뿐 아니라 외관과 실내에도 잘 반영되도록 심혈을 기울인 M4 컴페티션 모델은 뉴 4시리즈 라인업 역동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엔진 및 옵션에 따라 쿠페가 5800만원~6690만원, 컨버터블 7730만원, 그란 쿠페 5800만원~8450만원, 뉴 M4 쿠페 컴페티션 1억1780만원,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1억2530만원이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29일 기존 BMW 고객 및 가망 고객 1200명을 초청해 부산 힐튼 호텔에서 한 여름 밤 축제를 열었다. 이번 파티는 뉴 4시리즈 세련된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운 ‘스타일 네이티브(Style Native)’를 테마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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