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6 단종은 사실무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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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6 단종은 사실무근” 해명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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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생산 중단 루머에 반박
▲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공식 데뷔한 CT6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GM코리아가 최근 외신 및 내신에서 보도된 캐딜락 ‘CT6’ 단종 의혹에 대해 단종은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더 다양한 트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GM코리아 측은 이날 “캐딜락이 최근 나온 데니스 윌리암스(Dennis Wiliams)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의장 발언 가운데 ‘CT6’ 단종건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관련해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데니스 윌리엄스 전미자동차노동조합 의장의 말을 인용해 GM이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세단 모델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로이터는 GM이 미시건(Michigan)주 햄트래믹(Hamtramck) 공장과 오하이오(Ohio)주 로즈타운(Lordstown) 공장에서 생산되는 캐딜락 ‘CT6’와 ‘XTS’를 포함해 6개 차종에 대한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캐딜락 ‘CT6’을 생산하는 햄트래믹 공장은 생산 모델 판매 부진으로 다른 GM공장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다른 모델로 대체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캐딜락 본사 사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Jalopnik)과 인터뷰에서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에 관한 이야기는 나에게서 나와야 하고, 현재 어떤 모델도 단종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드 나이슨 사장은 “CT6은 캐딜락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오히려 CT6 트림을 다양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CT6은 슈퍼크루즈 등 다양한 캐딜락 미래형 기술을 시연할 브랜드 대표 모델”이라며 “단순히 독일차와 경쟁하기 위한 모델이 아닌 캐딜락이 ‘아메리칸 럭셔리’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캐딜락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CT6’은 하반기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한 ‘CT6’ 2.0 터보를 선보이며 고객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CT6은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로 제품 포트폴리오 일선에서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CT6에 대한 글로벌 계획에 발맞춰 국내시장에도 가격 경쟁력을 더한 CT6 2.0 터보 모델을 출시해 더 젊어진 캐딜락 고객층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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