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특별한 ‘아테온’ 촬영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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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특별한 ‘아테온’ 촬영 영상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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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사진작가 피트 에커트 작품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이 최근 새로운 ‘아테온(Arteon)’ 인터내셔널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미국 사진작가 피트 에커트(Pete Eckert)는 시각 장애인이지만 10여년 넘게 어둠 속에서 빛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다.

피트 에커트는 이번 폭스바겐 인터내셔널 캠페인에 함께해 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신형 아테온의 인상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멋진 예술작품으로 표현해냈다.

 

피트 에커트는 아테온으로 그의 첫 번째 자동차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번 작업을 준비하면서 그는 사전에 아테온 특징 및 자세한 정보를 파악했고, 세트장에서 차를 직접 만져가며 차에 대한 감각과 영감을 얻어나갔다.

조수의 도움을 받아 그는 마침내 ‘라이트 페인팅(Light Painting)’으로 알려진 그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피트 에커트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긴 노출과 더블 노출 기법을 사용해 아날로그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 방법은 그가 다양한 불빛 소재를 움직이면서 다이내믹한 효과를 얻어내는 방법이다.

 

이 같은 촬영 현장을 담은 캠페인 영상은 2분 30초 길이로 피트 에커트의 사진 제작 과정과 인터뷰 장면을 담고 있다.

피트 에커트는 현재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살고 있다. 성인이 된 후 질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상을 받았으며, 작품이 널리 출판되고 존경받고 있다. 그가 만든 모티프 중 하나는 UN에 우표로 사용됐다. 그는 자신에 대해 “나는 단지 앞을 볼 수 없을 뿐, 시각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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