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을버스 요금 9월부터 인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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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을버스 요금 9월부터 인상될 듯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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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16개 구·군에 요금 변경신고서 접수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이르면 오는 9월부터 부산지역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부산마을버스조합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16개 구·군에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요금 변경신고서를 3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2013년 11월23일 현행 요금으로 조정된 이후 매년 종사원 인건비, 차량 유지·관리비 등의 원가상승에다 운전자 처우개선과 경영합리화를 요금 변경사유로 들었다.

요금 인상은 100~140원 선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마을버스 요금 조정 때 시역 내 가능한 동일요금으로 단계적으로 통일하고 요금체계도 단순화해 이용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조합이 마을버스 요금 변경신고서를 구·군에 접수한 것은 지난달 26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4차 조정회의에서 올해 임금협정과 단체협약이 타결된데 따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정회의에서 현재 6047원인 시급을 6533원으로 486원 인상하는 지노위의 조정안을 노사 모두 받아들였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 타결로 근로자 처우를 개선할 수 있게 됐고 승무거부 등에 따른 마을버스 이용시민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게 됐다”며 “구·군에 접수한 요금 변경신고서가 제때 처리될 수 있도록 조합의 업무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군은 마을버스조합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요금 변경신고서 접수에 따라 관련절차를 거친 뒤 요금 인상폭과 시기 등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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