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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뽑은 서울 최고의 명소는 ‘지하철’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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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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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카드시스템, 첨단 IT 서비스, 환승 편의성 ‘극찬’
- 냉난방 시스템, 승강장 안전문 기술력도 ‘최고 수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의 지하철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의 반열에 올랐다. 교통카드 시스템 등 첨단 IT서비스, 승강 편의시설, 냉난방 시스템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일’을 소개하며 한국에 가면 서울 지하철을 꼭 타야 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편리성과 쾌적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 지하철의 교통카드시스템은 수많은 국가에서 벤치마킹 하러 오는 대상이다. 이미 서울시는 많은 나라와 도시에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경영대학원이 발표하는 전 세계 도시발전도 평가에서 서울이 도시교통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나의 교통카드로 모든 환승이 가능하고 요금 정산이 한 번에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이용 구간 초과 등으로 교통카드에 잔액이 부족할 때는 게이트 주변에 설치된 무인정산기를 통해 즉시 정산할 수 있어서다.

관광지에 대한 정보나 지도를 찾는 일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지하철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에 매우 만족해했다.

또 하나 외국인들이 놀라워하는 서울 지하철의 IT서비스는 3~4정거장 전부터 실시간 열차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행선안내게시기다. 서울 지하철의 행선안내게시기는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지하철 운행 정보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 지하철 이용 승객에게 유용한 정보로 탈바꿈한 좋은 사례다.

지하철 역사가 오래된 해외 역사보다 편리한 승강편의시설도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웠다. 서울 지하철은 계단을 전혀 이용하지 않으면서 엘리베이터만을 통해 승강장부터 출구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역사가 전체 역 중 88%에 달한다. 런던 튜브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서울 지하철은 현재 11개 역에서 추가로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승강편의시설 설치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서울 지하철의 냉난방 시스템은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외국인들은 서울 지하철이 다른 지하철과 차별화 된 세심한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을 인상 깊어했다.

외국인 안내시스템은 지하철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외국인들도 지하철 이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다국어 안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1회용 교통카드 발매기에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열차에서는 한국어 안내와 함께 영어 안내방송이 차례로 표출되고 72개 주요 환승역과 종착역에서는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방송도 함께 나온다.

승강장 안전문의 기술력에도 찬사를 보냈다. 승강장 안전문은 지난 2009년 전 역에 설치가 완료됐는데 이전과 비교해 소음도는 7.9% 개선되고 냉방비는 36%나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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