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한류’, 뉴질랜드·몽골 등서 첨단 교통카드시스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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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한류’, 뉴질랜드·몽골 등서 첨단 교통카드시스템 전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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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카드, 잇따른 해외 사업성과로 ‘눈길’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이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태국 수도 방콕에서 잇따라 사업성과를 내면서 각국과 신뢰 강화에 나선 것이다.

먼저, 한국스마트카드의 첫 해외사업지역인 뉴질랜드 웰링턴은 2008년 서비스 오픈 이후 현지에서 발생되는 거래내역을 한국의 티머니 정산센터에서 정산대행을 맡고 있는 곳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10년간 선보인 최고 수준의 IT솔루션과 질 높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웰링턴 버스 2기 사업’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웰링턴시에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최신 버스 단말기인 ‘B600’이 공급되는 등 교통카드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15년 현지 법인인 USCC를 설립, 카드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2년간 몽골의 티머니인 ‘유머니’를 발행, 정산사업을 맡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버스카드 전면화’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부정승차와 현금탈취의 위험을 막고, 운송 수입금의 투명화를 이뤄내는 등 울란바토르의 대중교통 이용문화를 선진화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국 방콕은 지난 2012년 방콕시 대중교통수단 통합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던 도시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에 더해 지난 7월, 공영버스조합인 BMTA(태국 교통부산하 기관)에서 진행한 입찰사업에 현지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수주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방콕에서 운행 중인 버스 2600여대에도 서울시와 동일한 한국스마트카드의 우수한 IT 솔루션이 장착되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첨단 IT기술력과 교통카드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진출국을 중심으로 주변국으로 티머니 교통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려 티머니 글로벌 영토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김형민 한국스마트카드 교통사업부문장은 “‘티머니 한류’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보다 중요한 것이 기존 시장에서의 신뢰구축”이라며 “이번 성과는 질 높은 서비스와 우수한 IT 기술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티머니 한류’가 더 많은 국가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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