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7월 실적, 지난해 보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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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7월 실적, 지난해 보다 26%↑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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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모두 실적 증가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7월 내수·수출 실적이 모두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가 7월에 내수(7927대)와 수출(1만5368대)을 합해 전년 동기(1만8483대) 대비 26.0% 증가한 2만32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전월(2만6815대) 보다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하면서 13.1%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7352대) 대비 7.8% 증가했다. 주력인 SM6이 30.0% 감소한 3157대에 그쳤고 SM7(482대)과 SM3(502대)이 각각 26.1%와 23.9% 줄었지만, 여타 차종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QM6이 1638대 팔린 것은 물론, QM3은 29.4% 증가한 1379대가 팔렸다. SM5 또한 30.4% 증가한 407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SM3 Z.E.는 209대, 트위지는 153대가 각각 팔렸다. 두 차종은 누적 판매가 각각 613대와 259대에 이르렀다.

르노삼성차는 준대형세단과 중형세단 사이 시장을 공략하는 SM6의 경우 최상위 트림 판매가 절반(1578대)을 차지해 프리미엄 중형차 입지를 굳혔고, SM6이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사이 SM5가 중형과 준중형 틈새시장을 공략해 전년 동월보다 판매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월(9000대)과 비교하면 주력 차종인 SM6·QM6·QM3 모두 감소세를 보인 탓에 11.9% 실적이 줄어들었다.

수출은 로그(1만1572대) 선적이 지난해 보다 늘어났고, QM6(2860대) 또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덕에 전년 동월(1만1131대) 대비 38.1% 증가했다. 반면 전월(1만7815대) 보다는 QM6 선적이 2000대 가량 줄면서 13.7% 감소했다. 로그는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량이 6만9488대로 전년 동기(8만4109대) 보다 17.4% 줄었다. 반면 QM6은 같은 기간 1730.8% 증가한 2만2555대가 해외로 나갔다.

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6만809대)와 수출(9만8381대)을 합해 15만919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4만2413대) 대비 11.8% 증가한 것. 내수는 전년 동기(5만4268대) 대비 12.1% 증가했고, 수출은 전년 동기(8만8145대) 대비 11.6%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SM6으로 2만7074대가 팔렸고, QM6(1만5558대)이 뒤를 이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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