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지사장 전준택)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모형 안전순찰차'<사진>를 제작, 관내 경찰차관측소에 지난달 말부터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한해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35건 중 35%가 과속과 졸음이 사고의 원인으로 나타남에 따른 것으로, 고속도로 주요지점에 모형 안전순찰차를 이동 설치해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안전운행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모형 안전순찰차 설치장소는 중부고속도로(통영-대전) 진주분기점에서 서상나들목구간 약 80km에서 운영으로 지난 6월26일부터 단성나들목 부근 통영방향에 처음 설치하여 한 달여 동안 시범운영한 결과, 전년 동기간대비 이용차량의 평균통행속도가 약 5km/h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도 감소했다.
도로공사 산청지사는 지난달 말부터 통영-대전고속도로 84.2km(하남방향)지점에 이동 설치 운영에 들어갔고 추후 작업장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모형 순찰차를 차단 작업장내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의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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