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차선 재도색 및 밝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면표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23억원을 투입해 국채보상로와 노원로 등 주요간선도 820km 등 주요 간선도로를 개선했으며, 특히 차선이 지워져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한실로 등 주거 밀집지역과 어린이 통행이 많은 초등학교 주변 구간 등 총 15개소 50㎞구간은 오는 9월말까지 추가로 정비해 2년차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시는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에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기존에 사용한 재료보다 성능이 우수한 상온경화형 도료를 사용해 차선밝기를 1.8배(240→420mcd) 밝게 했으며, 자동차전용도로 중앙 차선을 황색에서 백색으로 바꿔 2.8배(150→420mcd) 밝기를 향상시켰다.
특히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 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횡단보도 투광기를 18개소를 설치했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의 가로등 조도 개선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홍성주 시 건설교통국장은 “차선도색 작업으로 일부구간에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 구간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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