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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마그나, 국가 간 자율주행 성공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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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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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미국 미시건까지
- 국경지역 포함 482km 달리며 테스트
- 지속적인 양국 협력 추진하기로 약속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과 캐나다 양국 협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초 자율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콘티넨탈(Continental)과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은 7월 31일(현지 시간) 미국과 캐나다 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자율주행자동차 2대가 미국 미시간 주 남동부에서 시작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를 거쳐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시 자동차연구센터(Center of Automotive Research) 연례 세미나장까지 300마일(약 482km)을 달렸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Windsor)를 가로지른 후 사니아(Sarnia) 북부를 거쳐 다시 미국 미시간 주로 돌아왔다. 최초 국가 간 시연인 이번 주행은 콘티넨탈과 마그나,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 주 교통부, 미국 미시간 주 교통국이 공동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 중북부 오대호 연안에 위치한 일리노이·위스콘신·미시간·오하이오 주 지역과 캐나다 온타리오 주를 포함하는 그레이트 레이크(Great Lake)지역 첫 번째 협력 사례다. 아울러, 의미를 더하기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 교통부와 미시간 주 교통국은 양 주의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 성장을 촉진시키고 경제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양 주는 상호 이해관계와 기술진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래드 두구드(Brad Duguid) 온타리오 주 경제개발성장부 장관은 “미시간 주와 체결한 새로운 협약은 미국 전역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온타리오 주의 약속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온타리오 주와 미시간 주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파트너십을 잘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T. 스튜들(Kirk T. Steudle) 미국 미시간 주 교통국장은 “미시간 주가 세계 자동차 산업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는 동시에 양국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진행된 국가 간 자율주행 시연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기업 간 유례없는 협력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클레이(Jeff Klei) 콘티넨탈 북미지부 회장은 “콘티넨탈은 5년 이상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을 테스트해왔으며 자사의 접근 방식은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됐다”며 “도로 사고 약 95%는 인간의 실수에서 기인하는데, 새로운 기술 개발에 있어 최우선 순위는 인명을 구하고 부상을 줄이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비전 제로(Vision Zero)’라 부르는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주행은 콘크리트로 된 디트로이트-윈저터널과 강철로 만들어진 블루워터 브리지를 통과하는 동안 차량의 다중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센서 상호작용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한다. 콘티넨탈 자율주행기술은 센서 기술, 클러스터 연결성, 인간-기계 간 대화, 체계 구조, 신뢰도 및 자율 주행 수용성 등 6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콘티넨탈의 크루징 쇼퍼(Cruising Chauffeur)기능은 자율주행자동차가 교통법규에 따라 다양한 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한다. 크루징 쇼퍼 기능이 활성화되면 ADCU(Assisted & Automated Driving Control Unit)라 불리는 중앙 제어 장치에서 분석된 데이터를 사용해 자동차를 둘러싼 360도 환경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은 고해상도 지도를 통해 도로 앞 레이아웃뿐만 아니라 움직이거나 고정된 모든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한편 온타리오 주는 캐나다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이상에 기여하는 캐나다 경제·산업 중심지다. 기술개발(R&D) 시설·세계적 수준 교육 기관과 인재들의 협력을 통해 오늘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필요로 하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기술 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온타리오 주는 북미 지역 자동차 생산량 15%를 차지하는 북미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 중 하나이며 주 수도인 토론토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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