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현대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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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현대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폐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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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83팀 중 60팀 결선 진출
▲ 중등부 우승팀 ‘벡터’와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실 김민수 이사(제일 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한국잡월드 후원을 받아 개최한 ‘제6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결선 대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는 동백중학교 ‘벡터’ 팀이, 고등부는 순창고등학교 ‘아웃세일’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는 청소년이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와 공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대차가 2012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과학경진 대회다. 중·고등부 1등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및 해외탐방 기회를 준다.

규격화된 모형자동차로 경쟁을 펼치는 여타 대회와 달리 대회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모터와 드라이브 샤프트 및 배터리 케이스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자동차를 직접 제작해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중등부 대회 단체 기념 촬영

이번 대회에는 총 1483팀(5930명)이 지원했으며, 현대차는 지난 6월 참가팀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차량 성능과 디자인·창의성을 평가해 중·고등부 총 60팀(240명)의 결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결선 대회에 앞서 현대차는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동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멘토링은 물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투어와 코나 아이언맨 콘셉트카 전시 체험, 현대차 WRC RC카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달 9~11일과 11~13일 각각 2박 3일간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 결선 대회를 통해 현대차는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경주 대회가 아니라 디자인 완성도, 공력, 기술적 창의성, 주행 성능 등 다양한 평가 요소로 참가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경기 트랙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백중학교 유장운(13)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동차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승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 엔지니어 또는 디자이너라는 자신 꿈에 대해 확신을 갖고, 진로를 탐색해 가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모형자동차대회를 청소년 대상 현대차 대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세계 대회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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