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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10년이상 동일차종 생산' 원해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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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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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사업자·종사자 설문조사
- "차량가격 낮추고 연비 개선해야”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서울택시사업자들은 택시차량과 관련해 ‘택시전용 차량 생산’과 함께 ‘10년이상 동일차종 생산’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올해 지난 5월25일~6월16일 실시한 서울시 전체 255개 법인택시업체들 중 149개 업체(1만3278대, 운수종사자 627명)가 참여한 ‘택시차량 품질 만족도’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서는 서울택시사업자의 약 40%, 운수종사자의 약 24%가 ‘택시전용차량 생산’을 원했다.

이는 택시차종 단종 기간이 외국에 비해 국내 생산 차종이 짧고, 특히 연비개선이 미비한 상태에서 일부 기능과 디자인 개선에 집중해 신차가격 인상을 해온데 대한 불만 때문으로 서울택시운송조합은 풀이했다.

개별항목 응답에 따르면 ‘택시전용차량 생산’에 대한 응답비율은 택시사업자 약 40%, 운수종사자 24.7%로 나타났으며, ‘생산 필요기간’은 택시사업자가 ‘10년 이상 28.3%’, 운수종사자는 ‘6년 이상 약 27%'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택시전용 차량으로 ‘10년 정도의 동일차종 생산’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택시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려사항으로는 ‘차량가격(약 40%)’,‘연비 개선(약 26%)’ 순으로 나타났고, 운수종사자가 생각하는 ‘택시차량 품질개선사항’으로는 ‘연비개선(27.6%)’,‘안전성 강화(24.9%)’등이 우선순위에 올랐다.

또 ‘차량가격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높다’는 응답이 약 90%로, 차량 가격에 대한 불신을 표시했다. 택시조합은 이와 관련해 서울택시 차량으로 특정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가격의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한 사업자의 92.6%가 ‘높다(높다 58.1%, 매우 높다 35.1%)’고 답했고, ‘택시차량 구입 시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도 ‘높은 차량가격’이 55.2%로 조사됐다.

운수종사자에게 ‘현재 택시차량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연비 개선(27.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안전성 강화(24.9%)’가 그 뒤를 이었다.

‘택시연료 다양화 시 선택연료’에 대한 물음에서 택시노사 모두 디젤(약 13%)과 CNG(약 9%) 보다는 ‘하이브리드(23%)·전기(22%)’ 등 친환경연료를 지목했다.

이는 지난 2014년도 조사에서 디젤(32.6%)를 비롯해 전기 (22.7%), CNG(22.0%), LPG(20.5%)를 지목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 밖에도 ‘차량 기본품목’으로 포함돼야 할 사양으로 ‘전·후방 영상기록장치’를 노사가 각각 35.5%, 28.0%로 우선 꼽았고, 다음으로 ‘내비게이션(25.7%)’,‘전좌석 에어백(약 20%)’ 순이었다.

문충석 이사장은 “법인택시는 택시차량 제작판매사의 최대 고객임에도 2014년 설문조사와 비교해 볼 때 업계에서 요구한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설문조사를 통해 택시업계의 요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이를 차량제작판매사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택시차량 품질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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