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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혁신 이뤄낸 ‘차세대 수소전기차’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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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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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성능·내구·저장 4대 부문 혁신
- 자연서 영감 받은 미래지향 디자인
- 최고 수준 친환경성과 상품성 확보
- 내년 초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시연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내년 초에 출시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과 한 단계 진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그리고 미래 자동차 기술까지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돼 탄생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효율·성능·내구·저장 등 4가지 부문에서 모두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 대비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냄으로써 최고 수준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먼저, 현대차는 연료전지 성능 및 수소이용률 업그레이드는 물론 부품 고효율화를 통해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함으로써 기존(55.3%) 대비 약 9%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km 이상 구현하는 것을 목표 삼았다. 또한 연료전지시스템 압력 가변 제어 기술 적용으로 차량 최고출력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향상된 163마력까지 높여 동급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성능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핵심기술인 막전극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등 기술 국산화와 더불어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핵심부품 일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전기화학적 반응을 하는 연료전지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 시동성은 수소전기차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로 꼽힌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냉시동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10년 16만km 수준 연료전지 내구 성능 기술을 적용해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고, 수소탱크 패키지 최적화로 세계 최고 수준 수소 저장 밀도를 확보했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최첨단 미래 기술 적용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되며, 원격 자동 주차보조와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갖췄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와 첨단 기술이 균형을 이룬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효율을 강조했던 친환경차의 디자인을 넘어 ‘차세대 수소전기차’ 탄생에 걸맞은 차별화된 디자인이 개발·적용됐다. 현대차는 장거리 수소전기차와 함께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는 자신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과 당당한 SUV 캐릭터를 디자인에 부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2피스 공력 휠과 D필러 에어터널, 전동식 도어핸들 등 첨단 디자인과 공력 기술이 융합된 요소를 새롭게 적용해 공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면 공기 흐름은 프런트 범퍼 에어커튼을 지나 역동적 디자인과 공력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2피스 공력 휠을 따라 후면으로 흘러간다. 측면은 사이드미러를 통과한 공기 흐름이 D필러 에어터널을 통과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전동식 도어핸들을 적용해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 디자인에는 수소전기차 첨단 이미지에 걸맞은 새로운 변화가 시도됐다. 수평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좌우를 가로지르는 얇은 컴포지트 헤드램프는 미래와 현재 시각적 끝을 보여주며, 가장 앞선 현대차 수소전기차 기술을 상징한다. 현대차 디자인 시그니처 캐스캐이딩그릴은 컴포지트 라이트와 함께 어우러져 강한 개성을 드러낸다.

측면 디자인은 긴 보닛과 짧은 프런트·리어 오버행으로 구성돼 다이내믹한 실루엣이 완성됐다. 지붕이 떠있는 것 같은 플로팅 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첨단 이미지를 연출했다. 현대차 최초로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대시보드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아울러 넓은 수평 레이아웃 대시보드와 하이포지션 콘솔을 적용해 독창적인 탑승감을 확보했고, 공간감 극대화에도 주력했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체제를 구축한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울산시와 함께 수소택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스타트업 제이카가 해당 지자체와 함께 수소전기차 주행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한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나서고 있다.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대를 보급한다는 정부 친환경차 정책에 보조를 맞춰 차량 보급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최근 원자력과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중요성이 커지면서, 청정 에너지원 중 하나로 꼽히는 수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수소는 계절·날씨에 제한을 받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공급 경직성과 간헐성을 보완하는 에너지 캐리어로,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수소를 저장 수단과 전기 재생산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전기차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공기필터가 탑재돼 차량 운행 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 1대가 연 1만5000km 운행할 때 성인 2명이 연간 마시는 공기양이 정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등 수소전기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갈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미래 수소사회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차명과 주요 신기술을 공개하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탑승자와 차량이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HMI(Human-Machine Interface)’ 신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내년 초 현대차는 수백km 고속도로 구간에서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함으로써 자율주행과 친환경이 결합된 미래 자동차 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등 다양한 시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수소전기차 성능을 보다 쉽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이고, 새로운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은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현대차 헤리티지와 리더십을 상징한다”며 “이번에 공개된 신차를 통해 수소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리더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본격적인 수소사회 개막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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