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우리 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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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우리 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 추진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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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경찰청이 21일부터 도내 초등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개학함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3~4월 2개월간 ‘우리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를 집중 추진한 결과,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6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불법오락실 등 유해업소 168개소를 단속해 환경을 정비했으며, 초등학생들의 117 상담건수가 24% 증가해 학교폭력으로 문제될 사안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리 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의 주요 추진 사항은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 ▲초등학교 주변 유해환경 개선 ▲초등학생 대상 성범죄 예방 등이다.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를 위해 각 경찰서는 관내의 초등학교마다 주변 도로위험도, 스쿨존 교통사고, 학교폭력건수 등을 분석, A∼C등급으로 분류하고 A등급에 대해서는 주 1~2회, B등급은 격주 1∼2회, C등급은 월 1∼2회 지역경찰과 교통, 학교전담경찰관 등을 집중 배치한다.

경찰관들은 등굣길에 불법 주・정차 된 차량에 대해 계도 또는 단속으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녹색어머니회 및 학교측과 협력, 교통캠페인과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하며 등굣길 합동 순찰도 할 예정이다.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를 위해서는 학교폭력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시간인 13~15시 사이에 지역경찰과 교통경찰 등을 활용해 순찰을 강화하고, 어르신들로 구성된 아동안전지킴이의 순찰도 이 시간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학교폭력과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벗어나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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