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통법규 준수율 ‘전국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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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통법규 준수율 ‘전국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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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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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등 17개 경찰청 중 2위

[교통신문]【울산】울산 경찰이 안전한 교통문화 붐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을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울산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올해 상반기 교통법규 준수율 조사결과 울산은 정지선 준수율(97.5%), 운전석 안전띠 착용률(98.8%), 조수석 안전띠 착용률(97.1%) 부문에서 17개 지방경찰청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각각 7위, 11위, 12위를 기록했다.

이륜차 부문은 안전모 착용률(98%), 차로주행(99.6%), 정지선 준수율(96.4%), 신호 준수율(100%) 등 4개 항목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각각 10위, 12위, 8위, 9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정지선 준수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1.1%P 떨어진 97.5%를 기록했지만 다른 지역의 준수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2위로 올랐다.

경찰청 주관 교통법규 준수율은 매년 상·하반기 전국 34개 도시 교차로 94곳에서 동시에 현장 전수조사를 한 결과로 집계된다.

올해 상반기 조사는 지난 6월22일 진행됐다. 울산은 효문사거리, 터미널사거리, 남목사거리, 장금마을교차로에서 오전 8~10시, 오후 1~3시, 오후 5~7시 등 세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정지선과 안전띠는 차량 1288대를, 이륜차는 687대를 표본으로 조사했다.

울산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와 운전자 안전 의식 향상으로 교통안전 지표는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하는 교통문화지수에 포함되는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전국꼴찌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전국 최고수준의 교통법규 준수율과는 별개로 내달부터 선별적 단속을 통해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 추진에 나선다.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과 위험구간의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과 함께 이륜차, 화물차 등의 위험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단속과 함께 예방활동에 주력해 왔다”며 “선진 교통문화의 기본인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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