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고속도로 차량 5%, 타이어 펑크 난 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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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고속도로 차량 5%, 타이어 펑크 난 채 달렸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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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대부분 몰라, 대형사고 유발 원인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고속도를 달리던 차량의 약 5%가 ‘펑크’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진행한 안전운행 캠페인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운행 차량 중 약 5% 차량의 타이어가 못 등이 박혀있는 위험한 상태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여름 ▲화성 휴게소 ▲여주 휴게소 ▲군산 휴게소 ▲함안 휴게소 등에서 차량 총 2333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중 109대 차량의 타이어 펑크를 무상 수리해 운행 차량의 4.7%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수치가 펑크 상태임을 확인했다. 특히 화성휴게소의 경우 무려 6.7% 차량의 타이어가 문제가 있었다.

문제는 해당 차량의 운전자들이 타이어가 펑크인 상태를 모르고 있었던 것. 펑크는 주행 중 타이어 저공기압 상태를 유발해 과다한 열 발생에 의해 타이어의 층이 분리되거나 차량이 주저앉게 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펑크에 의한 저공기압 상태로 주행시 평소와 다른 차량 쏠림 혹은 떨림으로 운전자가 인지할 수 있으므로 타이어 상태가 의심될 때에는 타이어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타이어 전문 매장을 즉각 방문해 점검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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