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디자인어워드’ 대상에 조정인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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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디자인어워드’ 대상에 조정인씨 선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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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246개 작품 경쟁 결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열린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2017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 조정인(27·한서대 산업디자인4)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28일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정인씨 작품 ‘덩[德應] Korea Traditional Palanquin’은 조선시대 여성이 타고 다니던 가마인 ‘덩’이라는 운송수단 역할과 조형적인 특성을 활용해 1인승 자율주행자동차로 재해석했다.

‘모빌리티, 다시 만난 세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벨기에·인도 등 8개 국가에서 246개 작품이 접수됐다.

일반부문에서는 현대영(24·美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운송디자인1)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배태민(24·홍익대 산업디자인3)씨가 우수상, 위현주(26·美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운송디자인2)씨 등 17명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정어진(16·금호고)군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박태호(18·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군은 우수상, 용승주(11·서울압구정초)군 등 3명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으로 경기도 고양시장상에는 문지현(16·애월고)양이 차지했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상에는 김영기(31·로봇디자이너)씨, 르노삼성차 브랜드상에는 강인수(23·중앙대 산업디자인3)씨, 캐딜락 브랜드상에는 이성낙(23·美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운송디자인2)씨, 새안 브랜드상에는 김재성(21·경희대 산업디자인3)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재성씨는 스타트업 전기차 회사인 새안에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일 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전무는 “이번 2017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전년 대비 까다로운 주제가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수준 높은 우수한 작품이 접수됐다”며 “행사를 통해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시상금은 총 1740만원으로 대상 500만원, 일반부문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17명) 등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3명)씩 상금과 함께 상패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 심사는 김영일 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전무를 비롯해 최갑동 한국GM 쉐보레 디자인 담당 부장, 성주완 르노아시아 수석 디자이너, 이정용 새안 회장, 김철호 서울과학기술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김원경 중앙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구상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차종민 홍익대 제품운송디자인학과 교수, 김은태 한국자동차공학회 사무총장, 윤태선 컨슈머인사이트 전무, 이문한 나이스R&C 오토모티브 본부장, 휴버트 리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황호영 벤틀리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한불휘 중국 장성기차 하발모터스 디자이너 등 국내외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편 수상한 30개 작품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오토모티브위크’에서 전시된다. 9일 오후 2시에는 킨텍스에서 시상식과 함께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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