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6-2017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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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16-2017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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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친환경 활동 현황 발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드가 올해로 18번째 발간되는 연례 포드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생산 공장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한편, 윤리적 기업 경영 및 환경보호 등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포드 노력과 계획을 소개했다.

포드는 200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기후 변화와 대기 및 환경보호를 위한 포드만의 포괄적인 노력을 소개하고, 수질관리와 공급업체 트레이닝 등 환경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 가운데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은 약 1% 정도로 수자원 보존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포드는 제조 과정에서 식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특히 아태지역 공장시설에서는 지난 7년간 물 재활용과 냉각탑 운영을 통해 차량 한대 제조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절반으로 줄였다.

제조 공정에서 매립 쓰레기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총 전 세계 82개 포드 공장은 폐기물 비매립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 13개는 아태지역에 위치한다. 포드는 폐기물 분리, 재활용 및 친환경 포장 사용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정과정에서 폐기물 비매립을 실천하고 있다.

아태지역 공장은 대부분 최근에 설립됐기 때문에 다른 오래된 공장보다 연간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어렵다. 앤디 홉스(Andy Hobbs) 포드 환경품질 사무소 글로벌 총괄은 “아시아 지역 공장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 많은 것이 요구되며, 기술자에게는 계속해서 창의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런 창의적 혁신 사례는 중국에 위치한 장안 포드 공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안 포드 공장 기술자들은 2016년 3-웨트(3-wet) 페인팅 기술을 적용해 페인트 지속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 감소를 실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1000만 킬로와트 시간 에너지 소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연간 1만8600명의 중국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소비량과 같은 수치다.

포드는 자사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전 세계 40개 국가에 위치한 40개 이상 공급 업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 업체가 자체적으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측정하고 달성 할 수 있도록 사례 연구와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특히 포드는 글로벌 환경 정보 공개 기관(CDP)과 세계 지속가능개발사업위원회 등 글로벌 환경단체가 주관하는 ‘환경을 위환 기업 동맹(BAFWAC)’ 이니셔티브 ‘수질 안전성 개선’에 자동차 기업 최초로 가입해 수질과 환경보호에 있어 기업 책임감과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드는 세계적인 기업윤리 연구소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자동차 기업으로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됐다.

빌 포드 포드 회장은 “포드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에 앞장서는 세계 각국 리더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카쉐어링, 다이내믹 셔틀, 복합운송 등 다양한 형태 운송수단을 포함해 포드 스마트카 및 스마트 환경기술 개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지난 6월 28일부터 국내 생태계 및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후원금 2500만원을 지원하는 ‘2017 포드 환경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1983년 유럽에서 최초 시행된 포드 환경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시행 이후 16년째 지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포드 아태지역의 물 사용량 감소 노력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물’을 주제로 물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개인·단체를 후원한다.

또한 포드 지속가능성 활동을 담은 영상은 포드코리아 공식 유투브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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