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에 글로벌 22만274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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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에 글로벌 22만2740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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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 증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8월에 국내(4만1027대)와 해외(18만1713대)에서 총 22만274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8월 판매는 파업과 특근거부로 3만3000여대에 이르는 생산차질을 겪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국내 판매와 국내공장 생산분 해외 판매가 늘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스토닉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더 뉴 쏘렌토) 등 신차 효과를 누린 레저차량(RV) 판매가 크게 늘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8월에만 3500대 생산차질이 있었지만 총 9회 파업 및 특근거부로 생산차질이 3만3000여대에 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부각됐고, 신차 효과를 누린 RV 모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승용 모델은 모닝을 제외한 전 모델이 판매 감소를 기록했고, 승용 대표 모델인 K7은 2917대, K5은 2631대 판매에 그쳤다. RV 모델 중에서는 7월부터 판매된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목표(1500대)를 넘어섰고, 7월 말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역시 신차 효과를 누리며 8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은 7768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5988대로 쏘렌토 뒤를 이었고 카니발 5247대에 봉고III 4738대 순으로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 증가가 두드러져 39.7% 늘었으나, 해외생산분 판매가 18.9%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0.8% 줄었다.

국내공장 생산분(7만9106대)은 국내 판매와 마찬가지로 생산 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분(10만2607대)은 중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전년 대비 18.9% 감소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3만3976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스토닉도 7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6412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한편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국내(34만481대)와 해외(141만8649대)를 합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175만9130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4.9% 감소했고, 해외는 8.4% 줄었다. 국내공장 생산분 누적은 67만4275대이고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 누적은 74만437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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