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8월 내수 하락 …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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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8월 내수 하락 … 수출 증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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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7001대로 전년比 9.2% 하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만946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르노삼성차는 수출이 본격화 된 ‘QM6’과 ‘SM6’ 물량이 기존 닛산 로그 수출 물량에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1만2468대를 수출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서 전년 동기 대비 9.2%가 감소한 7001대를 기록했다.

중형차를 넘어서 준대형차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는 SM6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2705대 판매됐다. 최상위 트림 판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8월 내수 판매 1601대를 기록한 QM6은 상위 트림에 사륜구동(4WD) 선택 비율이 40%를 훌쩍 넘어서면서 SUV 시장에 사륜구동 일반화와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SM6이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는 사이 SM5는 중형과 준중형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전년 동월보다 44.4%가 늘어난 468대를 판매했다. SM5는 합리적인 가격을 최대 무기로 검증된 내구성과 넉넉한 실내 공간 등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뉴 QM3’은 치열한 소형 SUV 시장 경쟁과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한 908대를 판매했다. 한편 한층 완성도 높아진 디자인에 고급사양이 대거 추가된 ‘뉴 QM3’은 하반기 다시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월까지 르노삼성차 총 연간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7만8659대를 기록했다. 내수가 9.4% 증가한 6만7810대, 수출이 15.9% 증가한 11만849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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