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법인·개인택시 미터기 조정 및 검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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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법인·개인택시 미터기 조정 및 검정 실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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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인상 따라...4~30일 총 2만4922대 대상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부산지역 법인과 개인택시의 택시미터기 조정 및 검정 계획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택시미터기 조정 및 검정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토·일요일 제외)까지 일정으로 택시미터기 조정 및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시요금은 이달 1일부터 중형택시 기준 평균 13.72% 인상됐으며 택시미터기 조정 및 검정이 완료될 때까지 환산요금 조견표에 의한 요금을 징수하고 조견표는 차내에 비치하고 있다.

대상차량은 법인택시 96개사 1만1003대와 개인택시 1만3919대 등 2만4922대다.

택시미터기 조정 및 검정은 이 기간 매일 24시간(주행검사는 출퇴근시간 제외) 실시하되 개시와 종료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택시미터기 조정은 수리전문기관에서 차량의 봉인을 제거한 후 미터기를 분해해 기본요금(2㎞) 및 거리·시간 요금을 변경한 뒤 정치검사를 실시한다.

정치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지정된 주행검사장에서 주행검사를 실시해 실제 요금을 확인한 뒤 검정기준에 적합하면 봉인과 함께 검정 필증을 부착한다.

검정장소는 정치검사의 경우 연제구 사직운동장 보조경기장 주차장에서, 주행검사는 연제구 부산의료원 앞~거제해맞이역 앞 도로에서 실시하고 있다.

법인택시의 경우 전체 차량 중 90% 이상 검정완료 시 수리전문검정기관에서 주행검사를 시행한다.

검정은 대상차량 분산 계획에 따라 법인과 개인택시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개인택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별 비번차량을 배분해 지정된 일자에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법인택시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관련단체의 신용카드 단말기 교체일정에 따라 업체별 비번차량을 배분해 일자를 지정했다.

시는 주행검사장 주변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안내 입간판 10개를 제1차 판정 및 최종 판정지, 주행검사장 주변 도로에 각각 설치하고 안내 현수막도 5곳에 설치했다.

또 교통정리 및 유도요원 30명을 3개조로 나눠 배치하고 있다.

한편 택시미터기 조정 및 검정기간 내 검증을 받지 않고 사용하는 자는 관련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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