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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 적극 지원”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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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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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장관 업계 간담회서 밝혀
-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필요 강조
- 이차전지社, 2020년까지 국내 투자
- 2조6천억원 투자 … 車배터리 집중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유망 신산업인 ‘이차전지’ 업계를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이차전지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간담회는 이차전지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3개 국내 대표 전지 업체는 물론 코스모신소재(양극재)·포스코켐텍(음극재)·W-스코프(분리막)·엔켐(전해액)·PNE솔루션(장비) 등 소재·장비 5개사 대표와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백운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차전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성이 매우 유망한 대표적인 신산업”이라며 “전기차, 드론, 에너지 신산업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만큼 민간과 정부가 함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날 정부는 일본·중국 등과 경쟁이 치열한 중대형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해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차전지 소재·장비 업체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상생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차전지 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소하고, 전기차 등 이차전지 수요산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이차전지 시장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차전지 업계도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특히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3사는 9월부터 오는 2020년까지 약 2조6000억원 규모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우선 3사는 2020년까지 전기차용 이차전지 성능 혁신 및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6100억원 규모 기술개발(R&D)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3사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창(LG화학)·울산(삼성SDI)·서산(SK이노베이션)에 각각 있는 국내 생산설비 증설 및 신규 구축에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들 3사는 R&D를 포함한 국내 투자 확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3사는 소재·장비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LG화학은 ‘무이자 직접 대여’를 통해 협력사 금융 지원을 하고 있고, 자체 추천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 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I는 협력사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경우 증설자금을 직접 투자하거나 대여함으로써 협력사 투자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설비·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자사 신규 설비 구축에 도입함으로써 협력사 판로 확보 및 설비·장비 국산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외에도 3사는 협력사 자금 지원, 현금결제 강화, 생산성·품질 개선을 위한 생산성 혁신 지원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자재 가격 급등, 이차전지 소재·장비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와 같은 애로·건의사항을 정부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백 장관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중으로 ‘이차전지산업 혁신 및 상생협력 방안’을 수립해 이차전지 업계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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