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서북연장선, 기자촌 역사 반드시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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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서북연장선, 기자촌 역사 반드시 반영해야”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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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윤 시의원, 1만4천여명 서명부 제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교통이 불편한 곳에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정책의 기본을 잊지 않고 신분당선 서북연장선에 기자촌 역사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장우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제276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신분당선 서북연장선 기자촌 역사 반영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은평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인 지하철 3호선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고, 유일한 광역도로인 통일로의 경우도 차량정체가 심각한 상태에 도달해, 향후 삼송지구, 원흥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들로 인해 서북지역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은평지역의 교통혼잡을 해결하고자 2013년 신분당선 노선을 3호선 삼송역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국가광역 철도사업으로 추진코자 시행 중인 ‘신분당선 서북연장선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기존에 발표됐던 기자촌 역사가 빠져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기자촌 역사 반영을 촉구하는 1만4000여명의 서명부를 제시했다.

이어 “기자촌 역사가 없으면 이말산이 있는 지역특성상 은평뉴타운 주민들이 신분당선 서북연장선을 이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은평새길 사업 대신에 신분당선 서북연장선 사업을 통해 은평지역 교통난을 해소시키겠다는 기존 정책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경제성 평가를 높이기 위한 이유로 기자촌 역사를 미반영하는 것은 정책의 본질인 필요성과 일관성을 놓치는 근시안적 행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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