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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행복카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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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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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경기도가 지난 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복카셰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최초 시행 이후 조금씩 참여 지자체가 늘어나더니 이번 추석을 맞아 고양, 부천, 파주, 시흥 과천 등 16개 시·군 소속 차량 73대가 새로 참여해 추석에는 경기도 차량 105대를 포함에 모두 178대가 운행된다고 한다.

이 차량 이용자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다문화가정 등이며, 개개인이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용상황을 보면, 참여 차량에 비해 신청자가 많아 추첨 등을 통해 이용자를 확정하는 등 인기가 높다. 자가용 승용차를 소유하지 못한 저소득층에게는 퍽 고마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카셰어링은 원래 공유경제 개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값비싼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 이용료를 내고 공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용의 편의를 폭넓게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이로써 자동차 소유를 줄여 궁극적으로 교통문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대기업 렌터카업체 아니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카셰어링의 활성화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듯 하다. 전국을 사업구역으로 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차량 보유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되기에 이에 따른 자금 운용 능력이 결정적인 조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전국 규모의 카셰어링 사업 보다 권역별 운용으로 제한적인 형태의 카셰어링사업의 구상이 필요해 보이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도가 시행하는 행복카셰어는 비록 지자체가 주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무상으로 시도하는 것이어서 개념이 다른 것이긴 하나 무척 뜻깊고 현실적인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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