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보, 영업 17개월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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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보, 영업 17개월만에 흑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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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용 손해보험회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이 영업을 시작한지 17개월만에 흑자를 실현했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지난 2001년 10월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든 이후 지난해 5월 14억8천200만원, 8월 4억6천100만원, 11월 2억3천700만원 등으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6억4천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교보자보는 이같은 성과는 다이렉트보험의 선진국인 영국의 경우, 이익 실현이 가장 빠른 처칠사가 흑자로 전환하는데 2년10개월, 세계 최초의 다이렉트 보험사인 다이렉트 라인사가 3년의 소요 기간이 각각 걸린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교보자보는 순이익 내용은 투자수익 3억8천800만원, 영업수익2억5천400만원으로 특히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구현함으로써 안정적, 장기적인 이익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교보자보는 2002 회계연도(2002.4~2003.3)에는 8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2003 회계연도에는 2천75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이면서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보자보의 한 관계자는 "교보자보의 순이익 실현은 국내 온라인보험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의미하며, 인터넷 등 환경변화에 따른 고객니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밝히고, "특히 수수료 등 사업비를 절감하고 리베이트를 없애는 투명경영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국내 보험시장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용길 사장은 "갈수록 시장경쟁이 치열해 지는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사장은 "고객의 니드를 파악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회사의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해 서비스체계를 완벽하게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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